LG화학-CTC바이오..동물의약품 공동사업 .. 대기업-벤처 '수평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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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사료첨가제 바이오벤처회사인 CTC바이오(구사명 세축)는 지분 참여를 통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동물의약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수평적인 상호보완'' 전략의 모델케이스로 평가받고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방식의 제휴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LG화학은 18일 국내 동물의약분야 벤처와는 처음으로 CTC바이오와 전략 제휴를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장성이 높은 신제품을 연구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개발,동물의약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그동안 축적한 동물의약 원료기술과 제휴사의 제품 개발 역량이 결합할 경우 생균제 효소제 등 미생물 첨가제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C바이오는 발효 최적화 및 제형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CTC바이오는 서울대 고려대 등과 공동으로 항생제 대체 물질인 미생물 생균제 효소제 등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개발된 신제품의 해외 마케팅은 LG가 맡고 CTC바이오는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역할 분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CTC바이오 유상증자 과정에서 총 5억원을 투자해 7.3% 가량의 CTC바이오 지분을 확보했다.CTC바이오 김성린 사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LG는 국내외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지난 3월 1천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를 조성했으며 현재 CTC바이오 외에 20여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이번 제휴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수평적인 상호보완'' 전략의 모델케이스로 평가받고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방식의 제휴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LG화학은 18일 국내 동물의약분야 벤처와는 처음으로 CTC바이오와 전략 제휴를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시장성이 높은 신제품을 연구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개발,동물의약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그동안 축적한 동물의약 원료기술과 제휴사의 제품 개발 역량이 결합할 경우 생균제 효소제 등 미생물 첨가제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C바이오는 발효 최적화 및 제형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CTC바이오는 서울대 고려대 등과 공동으로 항생제 대체 물질인 미생물 생균제 효소제 등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개발된 신제품의 해외 마케팅은 LG가 맡고 CTC바이오는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역할 분담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CTC바이오 유상증자 과정에서 총 5억원을 투자해 7.3% 가량의 CTC바이오 지분을 확보했다.CTC바이오 김성린 사장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LG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LG는 국내외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지난 3월 1천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를 조성했으며 현재 CTC바이오 외에 20여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