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클릭] LG캐피탈-삼성카드 시장선점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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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문신용카드 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LG캐피탈과 삼성카드가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경쟁 2라운드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라운드격인 상반기 성적에서 LG캐피탈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자 삼성이 대대적인 반격을 선언,공격경영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LG는 상반기중에만 80여종에 이르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면서 상반기중 자사 카드이용실적 16조3천5백억원의 성과를 올려 전체 카드시장에서 19.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14조9천5백억원으로 17.8%에 머물러 LG에 1.6%포인트 뒤진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삼성카드는 이경우 사장이 연일 영업지점을 돌며 일선 직원을 독려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최고 경영자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또 4천명 수준이었던 카드설계사수를 5천명으로 증원했다.
또 LG캐피탈의 히트상품인 ''LG레이디카드''에 맞불을 놓기 위해 여성전용 ''지앤미(知&美)''카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이 이처럼 공격경영의 불을 댕기자 LG 또한 대응전략 수립에 나섰다.이헌출 사장은 최근 사내보에 이례적으로 자필 원고를 기고했다.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교훈삼아 "자만과 방심을 버리고 영리한 토끼로서 최후의 승자가 되자"는게 요지.
LG캐피탈은 이와함께 고객의 취미,구매패턴,소득수준에 맞춰 1대1 마케팅을 가능케하는 CRM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삼성의 반격에 맞선다는 방침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1라운드격인 상반기 성적에서 LG캐피탈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자 삼성이 대대적인 반격을 선언,공격경영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LG는 상반기중에만 80여종에 이르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면서 상반기중 자사 카드이용실적 16조3천5백억원의 성과를 올려 전체 카드시장에서 19.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14조9천5백억원으로 17.8%에 머물러 LG에 1.6%포인트 뒤진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삼성카드는 이경우 사장이 연일 영업지점을 돌며 일선 직원을 독려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최고 경영자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또 4천명 수준이었던 카드설계사수를 5천명으로 증원했다.
또 LG캐피탈의 히트상품인 ''LG레이디카드''에 맞불을 놓기 위해 여성전용 ''지앤미(知&美)''카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이 이처럼 공격경영의 불을 댕기자 LG 또한 대응전략 수립에 나섰다.이헌출 사장은 최근 사내보에 이례적으로 자필 원고를 기고했다.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의 경주''를 교훈삼아 "자만과 방심을 버리고 영리한 토끼로서 최후의 승자가 되자"는게 요지.
LG캐피탈은 이와함께 고객의 취미,구매패턴,소득수준에 맞춰 1대1 마케팅을 가능케하는 CRM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삼성의 반격에 맞선다는 방침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