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아세아시멘트 실적.재무 우량"...대우증권, 매수추천

대우증권은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가 우량한 재무구조에 실적까지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21일 대우증권은 시멘트업종 분석 자료를 통해 재무구조가 우량한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는 상반기 경상이익률이 높았으나 부채비율이 비교적 높은 성신양회와 쌍용양회 등은 경상이익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이는 금융비용 부담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대손상각으로 부실부문을 모두 계상해 올 상반기에는 대손상각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예상 EPS(주당순이익)도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4천1백9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아세아시멘트는 상반기 부채비율이 50.4%로 시멘트업체중 재무구조가 가장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3.5배를 밑돌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밖에 동양시멘트에서 사명을 변경한 동양메이저는 벤처 지주회사로 변신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