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KTB인큐베이팅' .. "가려운곳 속 시원히 긁어 줍니다"

KTB인큐베이팅(대표 송낙경)은 "Friends & Family" 정신을 인큐베이팅 사업의 기본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인 벤처기업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 친구나 가족처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송낙경 사장은 "KTB인큐베이팅은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치우치고 있는 벤처캐피털이나 단순한 인프라만 제공하는 일부 인큐베이팅 업체들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전문 서비스를 통해 상업적인 인큐베이팅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B인큐베이팅은 업무공간 업무보조기기 통신시스템 등 일반적인 사업 인프라 외에 투자유치지원 사업전략개발 기술지원 홍보지원 등과 같은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전략개발 및 보완을 위해 고객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 연결시켜 주고 기술개발전략과 마케팅전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시도하고 있다.

또 KTB인큐베이팅의 주주로 참여한 미국 인큐베이팅 업체 테크팜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진출과 해외자본유치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KTB인큐베이팅이 보육중인 벤처기업 가운데 하나인 EXE모바일닷컴(대표 강휘경.www.exemobile.com)의 경우 이같은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창업한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강휘경 사장은 "처음 KTB인큐베이팅과 접촉했을 땐 펀딩과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개발전략이나 전략적 파트너 발굴 등을 비롯해 사업방향 전체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초기 벤처기업은 광야에 홀로 선 존재나 다름없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인큐베이팅 업체로부터 받는 지원은 엄청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