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kW급 원전2기 '울주/기장에 건설' .. 산자부

산업자원부는 22일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인접한 부산 기장군 효암과 울산 울주군 비학에 1백만㎾급 한국 표준형 원전 2기를 2009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확정했다.

산자부는 오는 25일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의결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규 원전 1,2호기가 완공되면 원전은 모두 22기(현재 건설중인 4기 포함)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 표준형 원전으론 울진 3∼6호기와 영광 5,6호기에 이어 각각 7,8번째다.

산자부는 건설계획을 확정한 신규 원전 1,2호기를 포함해 2015년까지 모두 8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