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산업] (주요 3개호텔 운영 현황) '서울 힐튼호텔'

서울 힐튼호텔의 컨벤션센터는 직접 조정 가능한 컴퓨터 조명과 음향 조절시스템,8개 국어 동시통역및 최첨단 시청각 기자재를 완비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회의는 물론 각종 연회,패션쇼,전시회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연회 시설이다. 최고 3천5백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7백50명 규모의 행사장으로 대규모 국제회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컨벤션센터는 지난 83년 국제의원연맹회의(IPU),85년 IMF/IBRD 연차총회,88년 서울올림칙 국제 학술회의,95년 국제라이온스클럽 총회,98년 파이낸셜타임즈 국제경제 포럼,98년 인터폴 총회 등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98년 개보수 공사를 통해 프로젝터 등 최신 기자재 장비를 설치하고 음향장비와 조명시시설을 교체,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최고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20명에서 2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화룸등에서도 모든 규모의 연회행사가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영상연출이 가능하도록 빔 프로젝터를 최신 장비로 도입,행사내용을 실황중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멀티 와이드 스크린 5대를 별도로 설치하고 국제연회 행사에 대비,1천2백명 규모의 동시통역시설을 보완했다. 이밖에 남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5개의 연회장에서는 소규모 모임을 준비할 수 있다.

서울 힐튼은 전세계 브랜드인 힐튼 인터내셔널의 홍보창구인 hilton.com를 비롯,로컬 홍보와 세일즈를 강화하기 위해 hilton.co.kr을 내달 오픈할 예정이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과감한 시설투자와 전문인력을 통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