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특별전' 개최 .. 북한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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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다보성고미술상설전시관이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 북한어린이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2000년 고미술특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삼국시대의 금동여래입상 금동여래판불좌상,고려시대의 각종 청자,조선시대 백자 등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해 2천여점이 출품된다.판매수익금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데 쓰여진다.
출품작 중 금동여래입상은 둥근 육계를 지니고 있으며 법의는 통견의(通肩衣)로 좌우로 소매를 늘어뜨리고 앞자락은 U자형으로 주름을 이루어 늘어뜨리고 있다.
고려시대의 청자상감포도문표형주자(靑磁象嵌葡萄紋瓢形注子)는 조롱박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것으로 S자모양의 손잡이와 역상감기법을 쓴 무늬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모양을 한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면상감모란당초문병(粉靑沙器面象嵌牧丹唐草紋甁)은 몸체의 어깨부분에 이르기까지 모란당초문을 크게 백상감해 구성,전체적으로 균형감과 안정감 넘치는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시대의 가구들도 관심거리다.
각종 의류를 담던 삼층장은 괴목을 써서 제작해 아름다운 무늬결을 자랑하고 있다.또한 조형미와 공간감의 처리가 세밀하게 짜여져있다.
이밖에도 수레바퀴모양토기,토기투각장경병,토기장군 등 가야시대의 각종 토기와 조선시대의 희귀한 그림과 연적들도 눈길을 끈다.
(02)581-5600
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
이번 전시에는 삼국시대의 금동여래입상 금동여래판불좌상,고려시대의 각종 청자,조선시대 백자 등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해 2천여점이 출품된다.판매수익금은 북한어린이를 돕는 데 쓰여진다.
출품작 중 금동여래입상은 둥근 육계를 지니고 있으며 법의는 통견의(通肩衣)로 좌우로 소매를 늘어뜨리고 앞자락은 U자형으로 주름을 이루어 늘어뜨리고 있다.
고려시대의 청자상감포도문표형주자(靑磁象嵌葡萄紋瓢形注子)는 조롱박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것으로 S자모양의 손잡이와 역상감기법을 쓴 무늬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 모양을 한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면상감모란당초문병(粉靑沙器面象嵌牧丹唐草紋甁)은 몸체의 어깨부분에 이르기까지 모란당초문을 크게 백상감해 구성,전체적으로 균형감과 안정감 넘치는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시대의 가구들도 관심거리다.
각종 의류를 담던 삼층장은 괴목을 써서 제작해 아름다운 무늬결을 자랑하고 있다.또한 조형미와 공간감의 처리가 세밀하게 짜여져있다.
이밖에도 수레바퀴모양토기,토기투각장경병,토기장군 등 가야시대의 각종 토기와 조선시대의 희귀한 그림과 연적들도 눈길을 끈다.
(02)581-5600
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