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평가 DJ정부 점수...'대체로 우수'

주식시장이 평가한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점수는 얼마일까.

시가총액이 대폭 늘어나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에서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았다.24일 증권거래소는 현정부 출범(98년 2월25일)당시와 이후 2년6개월이 지난 올 8월23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516.38에서 719.79로 39.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은 1백조3천2백50억원에서 2백61조2백48억원으로 1백60.2% 늘어났다.

상장 회사수는 기업구조조정의 영향으로 7백76개에서 7백9개로 줄었다.외국인 주식보유금액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8%에서 30.1%로 높아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