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인터넷 교육산업 (상) : '피씨텔레콤 한샘교육'

피씨텔레콤한샘교육(대표 방부강)은 초중고생에겐 교과과정 전과목을,일반인에겐 외국어를 가르치는 "사이버스쿨 21"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PC통신 초.중.고 전과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사이버스쿨은 화상강의 시스템을 통한 1대1 쌍방향 학습으로 학생 스스로 자율학습을 하도록 도와준다는 것.

학생들이 예.복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풍부하게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방부강 사장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방식이 아니라 N세대의 감성과 요구 수준에 맞춘 게임형 학습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했다"고 밝혔다. 학생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주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상담을 원활히 하고 회원의 학습 성취도를 관리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 "사이버 티처"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학습관리시스템 성적평가시스템 등을 도입해 각 과목별로 개인 점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단체그래프와 비교해 보면서 학업 성취감을 가지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과과정을 예습위주로 이끌고 성적이 부진한 학생은 보충학습을,우수한 학생은 심화학습을 하도록 단계별로 구분돼있다.

부족한 부분은 평가테스트를 통해 보완토록 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교보생명 하이텔 등과 제휴를 맺어 교보생명 회원에게는 유료서비스 부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인터넷두뇌학습프로그램(IBS)도 개발해 학습자의 뇌가 최적인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홈페이지(www.hsedu.co.kr)에 접속해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뇌파명상 사운드"를 듣는다는 것.

심장의 박동 등 인간에게 친숙한 소리를 들어 좌뇌와 우뇌의 정보교류를 촉진한다고.

학습전에 10분정도 이용한 후 공부를 하면 기억력과 이해도가 크게 높아진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6억원.

올 상반기 매출액은 2억1천9백만원이다. (052)261-0079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