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大 테마' 뜬다..금융주/민영화/디지털TV/건설주/저PER등

29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다음달 경제 일정을 토대로 투자 유망한 ''6대 테마주''를 선정하고 그 배경을 분석했다.

▲금융주=정부 출자은행을 포함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인 은행이 9월말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다.그 결과 은행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한 관심종목은 주택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조흥은행 등이다.

증권주중엔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리젠트증권,보험주중에선 삼성화재 LG화재 대한재보험 등이다.▲민영화 관련주=산업은행이 보유중인 포철 지분 매각을 위해 이달말부터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9월말까지는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철 한전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등이 주목되고 있다.▲디지털TV 관련주=9월3일부터 지상파TV 3사가 3개월 동안 디지털 지상파TV 시험방송을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오리온전기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대덕GDS SBS 필코전자가 관심종목.

▲건설주=건설업종지수는 지난해 7월에 비해 30%수준에 불과할 정도다.최근 대통령이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해 언급했고 현대건설에 대한 유동성 우려도 한 고비를 넘겼다.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계룡건설 고려개발 동부건설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저PER(주가수익비율)주=다음달 테마의 큰 흐름은 ''균형으로의 수렴과정'' 성격이 강하다.

동부정밀 동부한농 경농 한익스프레스 롯데삼강 부산스틸 롯데칠성 성보화학 유화 아남반도체 아시아나항공 한국기술투자 TG벤처 네오위즈 코리아나화장품 무한기술투자 에스오케이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인수합병(M&A) 관련주=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허용되고 금융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M&A시장이 활성화될 전망.M&A 및 분사 가능 기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현대자동차 KTB네트워크 대한펄프 대한해운 대한유화 동해펄프 한글과컴퓨터 쌍용정보통신 로커스 등이 그런 종목.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