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 '비교심사'로 선정 .. 컨소시엄 단일화 무산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방식이 사업계획서 비교심사평가방식으로 바뀐다.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컨소시엄 단일화를 추진해온 방송위원회는 단일화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30일 긴급회의를 개최, 사업계획서 비교심사평가를 통해 후보사업자를 뽑아 정보통신부에 추천키로 했다.▶한경 7월25일자 17면 참조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한국통신이 기존의 협상을 무시한 채 지난 29일 배타적 지분인 33%를 요구해 옴에 따라 지금까지 추진해온 위성방송사업자 단일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조정협상을 중단하고 사업자간 비교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송위는 오는 9월14일 제2차 공청회를 개최한 후 이를 토대로 비교평가방식 선정 등 기본계획을 18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이후 허가추천신청접수는 10월20일까지 완료한후 11월20일 위성방송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현.김형호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