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안전시스템 이동통신업계 공동 개발

노키아 모토로라 에릭슨 등 이동통신업계 선두주자들이 ''유해전자파 경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노키아 등은 전자파 측정방법과 허용범위에 대한 공동 기준 마련에 합의했다.각 레벨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방법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는 미국 휴대폰제조업협회(CTIA)가 이달부터 모든 이동통신회사는 각 휴대폰이 방출하는 전자파의 범위를 통보해야 한다고 지난 7월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CTIA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시판되는 모든 휴대폰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안전기준을 통과했음을 증명하는 스티커를 포장용기에 붙여야 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