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스社 특허침해 웬말" .. 현대전자, 미국에 무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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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는 미국 램버스사가 반도체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특허의 침해를 주장하며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요구해온 것과 관련,램버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법원에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20일부터 램버스와 반도체 제품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현대전자의 제조기술이 램버스의 특허를 전혀 침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램버스의 특허가 무효임을 주장했으나 램버스가 계속 부당한 계약을 요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제품은 DDR 싱크로너스 D램과 SDR 싱크로너스 D램으로 현대전자의 주력상품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램버스 특허는 취득과정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선행기술이 있기 때문에 무효를 주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램버스의 특허는 무효이고 현대전자의 어떠한 제품도 램버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소송을 통해 램버스사 주장의 부당성과 관련 특허의 무효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램버스사로부터 구두로 특허협상요구를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나 대응 방식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이 회사는 지난 6월20일부터 램버스와 반도체 제품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현대전자의 제조기술이 램버스의 특허를 전혀 침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램버스의 특허가 무효임을 주장했으나 램버스가 계속 부당한 계약을 요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제품은 DDR 싱크로너스 D램과 SDR 싱크로너스 D램으로 현대전자의 주력상품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램버스 특허는 취득과정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선행기술이 있기 때문에 무효를 주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램버스의 특허는 무효이고 현대전자의 어떠한 제품도 램버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소송을 통해 램버스사 주장의 부당성과 관련 특허의 무효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램버스사로부터 구두로 특허협상요구를 받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나 대응 방식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