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유로 시장서 BW발행...1천3백50만달러 외자유치

아이즈비전(옛 부일이동통신)은 유로 시장에서 공모를 통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1천3백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즈비전은 이 자금을 회사의 신규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이 회사 이통형 사장은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으로 차입금이 9백42억원에서 1백65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이번 외자유치로 1백억원 이하로 다시 축소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무차입경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워크아웃을 완전 종료한 아이즈비전은 인터넷 PC통신,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인터넷 국제전화,홈쇼핑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e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홈쇼핑 전문 위성방송 필립위성 TV를 인수하고 초저가 폰투폰 인터넷 국제전화 회사 아이투라인,시사패러디 방송국 엑스뉴스,실시간 네크워크 게임회사 게임온에어 등을 설립했다.이 회사는 대덕연구단지 내 첨단사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사업인수 또는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