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3년만에 흑자전환할 듯

금호전기가 신규아이템인 냉음극 형광램프(CCFL)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3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은 3일 "금호전기가 지난 해 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당부분 상환한데다 올 하반기부터 마진폭이 큰 CCFL의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10억원의 흑자달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LG증권은 특히 CCFL이 삼성전자의 14인치 노트북에 본격적으로 채택되는 등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있어 금호전기가 이 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7백12억원,순이익은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적정 주가를 1만4천∼1만6천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