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선물 거래 최근 폭발적 증가

현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가 급등하자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선물거래소는 지난 1일 미국달러선물의 거래량이 1만3천83계약에 달해 개장이래 최대규모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미국달러선물의 종전 최대거래량은 지난 3월8일의 8천7백52계약이었다.

선물거래소는 "원·달러 현물환율이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지자 추가하락을 예상한 헤지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9월물 미국달러선물의 변동폭이 하루 3원80전에 달해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타매매도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