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금융신상품] 대한생명 '목돈 일시납...매달 연금지급'

대한생명 "뉴바로바로 연금보험"=퇴직금 등 목돈을 일시납으로 예치한 후 가입한 다음달부터 곧바로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정부가 생보사에 즉시지급 연금을 허용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으로 삼성생명은 9월말께,교보생명은 9월중순께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연금지급 형태에 따라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세 종류가 있다.

종신연금형에는 종신까지 매달 똑같은 연금을 받는 정액형과 매년 10%씩 체증돼 나중 연금액이 더 많은 10% 체증형,초기에 많이 받고 매년 10%씩 줄어드는 10%체감형 등이 있다.

예를 들어 55세 남자가 10% 체증형으로 1억원을 목돈으로 맡길 경우 85세까지 모두 3억4천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시중금리가 아무리 내려가도 최저 5%를 보장하기로 했다.

9월 현재 공시이율은 연8.5%이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50세부터 70세까지이며 가입한도는 1천만원부터 7억원까지다. 1588-6363

쌍용화재 "하이-커버 자동차보험"=30~40대 직장인과 중산층을 겨냥한 실속형 자동차보험 상품이다.

자동차사고시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무한으로 확대했다. 자기차량손해의 경우 출고된 지 1년이내의 새차가 전체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을 경우 감가상각 없이 신차가격으로 보상해 준다.

차량이 80% 이상 파손된 경우도 전체 파손으로 인정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기존 보험료보다 1만~3만원 정도 비싼 편이다.

플러스자동차보험보다 10%,최근 손보사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고급형" 자동차보험보다는 20~30% 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입대상 차량도 확대해 개인용뿐 아니라 화물자동차 등 업무용도 가입이 가능하다.

(02)724-9130

국민은행 "빅맨부동산투자신탁"=지난 7월24일 국내 최초로 판매된 빅맨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발매와 동시에 팔아치운 국민은행이 4일부터 빅맨부동산투자신탁 2.3.4호를 동시에 판매한다.

펀드별 모집금액은 2호 3백20억원,3호 3백억원,4호 1백80억원 등 모두 8백억원이다.

개인 법인 구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1인당 가입한도는 5백만원 이상,펀드별 모집금액의 10%이내다.

신탁기간은 2호가 1년이고 3호 4호는 1년6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은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대신 펀드 가입금액의 80% 한도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2호는 연11% 정도,3호와 4호는 연12% 정도의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2호와 3호는 서울시 9차 동시분양예정(10월초)인 문래동 아파트개발사업에 투자하게 되고 4호는 경기도 용인 죽전지역 아파트개발사업에 투자한다. (02)3779-8510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