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B2B '대박 사냥' 나섰다 .. 버티컬 코리아/텍스컴등 20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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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섬유제품을 사고 파는 섬유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섬유 B2B업체들은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쇼핑몰을 제작해 주거나 거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회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섬유의 복잡한 유통구조상 관련 중소기업들이 많고 또 서로 연계돼있어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섬유업종 B2B 사이트는 지난 7월말 현재 22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10여개 업체가 사이트를 준비중이어서 앞으로 연말까지 30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를 개설한 업체들은 참여업체가 늘어나자 섬유원부자재 거래외에 별도의 보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잔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섬유관련 B2B사업을 시작한 버티컬코리아(www.fatex.com)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쇼핑몰을 제작해 주고 있다.
또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거래현황을 알려주는 WAP서비스도 제공중이다. B2B 코리아(www.TplusF.com)는 미국 i2테크놀로지사의 B2B솔루션인 트레이드메트릭스(tradeMatrix)를 적용,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텍스컴(www.texcom.co.kr)은 자체 개발한 수출입관리 MIS와 ERP,무역EDI 통합패키지를 회원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FSCM(www.fscm.co.kr)은 동대문 도매상들의 완제품을 취급,차별화하고있다. 이들 사이트에는 아직 거래물량이 많지 않다.
또 마땅한 결제수단이 없는데다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도 확인하기 힘들어 최종 계약은 오프라인상에서 만나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텍스컴의 장세열 사장은 "섬유관련 B2B 사이트들의 기반기술이 아직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기반구축이 완전히 이뤄지는 내년 초쯤에는 완전한 온라인상의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최근 별도의 수익기반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달중순 오픈 예정인 씨엔아이티(www.unitextile.com)와 파코스닷컴(www.fakos.com)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SCM(공급망관리)등의 솔루션 판매,임대(ASP)사업과 컨설팅,SI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씨엔아이티의 배대식 사장은 "당분간 회원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서비스 제공사업이 사이트운영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산업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섬유 B2B거래를 활성화하기위해 "기존의 어음거래를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는 방안과 전자상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상품코드와 기술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섬유 B2B업체들은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쇼핑몰을 제작해 주거나 거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등 회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섬유의 복잡한 유통구조상 관련 중소기업들이 많고 또 서로 연계돼있어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섬유업종 B2B 사이트는 지난 7월말 현재 22개로 집계됐다.
그러나 10여개 업체가 사이트를 준비중이어서 앞으로 연말까지 30개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를 개설한 업체들은 참여업체가 늘어나자 섬유원부자재 거래외에 별도의 보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잔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섬유관련 B2B사업을 시작한 버티컬코리아(www.fatex.com)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쇼핑몰을 제작해 주고 있다.
또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거래현황을 알려주는 WAP서비스도 제공중이다. B2B 코리아(www.TplusF.com)는 미국 i2테크놀로지사의 B2B솔루션인 트레이드메트릭스(tradeMatrix)를 적용,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텍스컴(www.texcom.co.kr)은 자체 개발한 수출입관리 MIS와 ERP,무역EDI 통합패키지를 회원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FSCM(www.fscm.co.kr)은 동대문 도매상들의 완제품을 취급,차별화하고있다. 이들 사이트에는 아직 거래물량이 많지 않다.
또 마땅한 결제수단이 없는데다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도 확인하기 힘들어 최종 계약은 오프라인상에서 만나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텍스컴의 장세열 사장은 "섬유관련 B2B 사이트들의 기반기술이 아직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기반구축이 완전히 이뤄지는 내년 초쯤에는 완전한 온라인상의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최근 별도의 수익기반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달중순 오픈 예정인 씨엔아이티(www.unitextile.com)와 파코스닷컴(www.fakos.com)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SCM(공급망관리)등의 솔루션 판매,임대(ASP)사업과 컨설팅,SI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씨엔아이티의 배대식 사장은 "당분간 회원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서비스 제공사업이 사이트운영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산업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섬유 B2B거래를 활성화하기위해 "기존의 어음거래를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는 방안과 전자상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상품코드와 기술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