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위성 이용한 이동통신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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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이 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통신은 4일 미국 뉴아이코와 손잡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위성전화,위성인터넷 등의 중계기지인 동북아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통신 가입자들은 한국통신이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으로 어떤 방식을 채택하든 외국 이동통신회사의 글로벌로밍(국제적 상호접속) 지원 없이도 세계 어디에서나 자유자재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최근 일본 KDD의 자회사인 SPJ를 제치고 뉴아이코로부터 위성신호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국통신은 뉴아이코로부터 10년간 3천만달러의 위탁수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뉴아이코의 위성중계 서비스를 한국에서 판매,중계수수료도 받을 수 있게 됐다.뉴아이코는 2002년 초부터 저궤도위성 12개(예비용 2개 포함)를 지구 상공에 쏘아올려 위성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한 다음 2003년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리듐이나 글로벌스타와는 달리 위성전화보다는 위성데이터통신에 주력키로 했다.
뉴아이코의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는 차세대 영상이동통신을 핵심대상 중의 하나로 잡고 있어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동기식과 비동기식간의 글로벌로밍을 거치지 않고도 세계 어디에서나 영상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한국통신은 뉴아이코의 계열회사인 텔리데식과도 위성인터넷망 구축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위성인터넷 중계권까지 확보하고 나면 한국통신 고객들은 세계 어디에서든 인터넷 서버에 접속,자료를 검색하거나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텔리데식은 2∼60M급 대용량 멀티 위성전송망을 추진하고 있다.뉴아이코는 아이코가 자금난으로 화의상태에 들어가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등이 인수해 재출범시킨 회사로 대대적 구조조정에 힘입어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화의 종료 판결을 받았으며 나스닥 재상장을 추진중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
한국통신은 4일 미국 뉴아이코와 손잡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위성전화,위성인터넷 등의 중계기지인 동북아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통신 가입자들은 한국통신이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으로 어떤 방식을 채택하든 외국 이동통신회사의 글로벌로밍(국제적 상호접속) 지원 없이도 세계 어디에서나 자유자재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최근 일본 KDD의 자회사인 SPJ를 제치고 뉴아이코로부터 위성신호 중계권을 획득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국통신은 뉴아이코로부터 10년간 3천만달러의 위탁수수료를 받는 것은 물론 뉴아이코의 위성중계 서비스를 한국에서 판매,중계수수료도 받을 수 있게 됐다.뉴아이코는 2002년 초부터 저궤도위성 12개(예비용 2개 포함)를 지구 상공에 쏘아올려 위성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한 다음 2003년 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리듐이나 글로벌스타와는 달리 위성전화보다는 위성데이터통신에 주력키로 했다.
뉴아이코의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는 차세대 영상이동통신을 핵심대상 중의 하나로 잡고 있어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동기식과 비동기식간의 글로벌로밍을 거치지 않고도 세계 어디에서나 영상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한국통신은 뉴아이코의 계열회사인 텔리데식과도 위성인터넷망 구축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위성인터넷 중계권까지 확보하고 나면 한국통신 고객들은 세계 어디에서든 인터넷 서버에 접속,자료를 검색하거나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텔리데식은 2∼60M급 대용량 멀티 위성전송망을 추진하고 있다.뉴아이코는 아이코가 자금난으로 화의상태에 들어가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등이 인수해 재출범시킨 회사로 대대적 구조조정에 힘입어 지난 5월 법원으로부터 화의 종료 판결을 받았으며 나스닥 재상장을 추진중이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