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인터넷 교육산업 (하) : '금융경제연수사'

"온라인 교육으로 증권분석사가 돼 보세요"

금융경제연수사(www.fnlist.com.대표 전종석)는 지난 92년 설립된 자격증 교육 전문회사다. 지난해 10월 금융교육 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

금융자산 관리사 증권분석사 투자상담사 선물거래중개사 외환관리사 등 각종 금융자격증 수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E에듀넷닷컴(www.eedunet.com)"을 설립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고정회원 1만5천명에 하루 접속건수 10만건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회원층도 다양해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다는 것.

사이트는 "방송내용 미리보기"를 통해 예습을 한 후 "동영상 강의 서비스"로 학습토록 구성돼 있다. 이해가 덜 된 부분은 "학습 FAQ"란의 질의응답 코너를 이용해 1대1 과외를 받을 수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다.

각 단원별로 "서브노트"를 정리한 후 "기출문제풀이"난을 통해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총정리하도록 만들어졌다. 증권분석사 시험 4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탄탄한 오프라인 기반과 EBS교육방송 "자격증을 땁시다" 프로그램 등 공중파 방송 경험에 온라인 교육이 첨가돼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수험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과 연결해 원하는 시간대에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언제든지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길 원하는 수험생들은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 강사를 초빙한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할 수도 있다.

전종석 사장은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대외적으로 여러 나라의 정보를 취합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전문인력이 바로 증권분석사"라며 "금융경제연수사의 온라인 강의가 증권분석사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08-4777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