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마당]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정복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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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정복의 시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진수를 보여 주었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에이지 오브 킹"의 확장팩이다.
"에이지 오브 킹"은 로마의 몰락 이후부터 중세까지 천년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13개 문명의 흥망성쇄를 진두 지휘하는 전락 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은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13종족이 등장하며 1백20여종의 다양한 맵,1천1백70개의 전투 시나리오가 등장할 정도로 광대한 스케일을 가진 게임이다.
"정복의시대"는 여기에 새로운 5개의 문명과 더 발달된 인공지능을 추가한 작품이다.
게이머들은 "정복의 시대"에서 직접 과거 세계사 속의 전쟁영웅으로 변신해 유명한 전투들을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다.이 게임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진행을 위해 전편과 또 다른 특징의 새로운 문명,독특한 유닛 및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복의 시대"에 추가된 5개의 문명은 한국,아즈텍,마야,훈,스페인 등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비롯한 5개 추가 문명에서는 민족 고유의 자원,전통 건축물,기술 뿐만 아니라 고유의 시대적,지리적,역사적 배경과 전투 유닛들이 등장한다. 게임은 다양한 민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적과 싸우고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전쟁은 물론 효율적인 외교를 통한 경제적 우위로도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초보자를 위해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익힐 수 있는 캠페인을 제공한다.캠페인은 역사적 인물과 이들의 투쟁에 초점을 맞춘 하나의 이야기이다.
정복의 시대에는 모두 4개의 캠페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훈족의 지도자인 아틸라의 일생을 묘사한 아틸라,십자군과 스페인의 영웅인 엘 시드,중앙 아메리카의 지배자인 몬테수마,세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전투를 다룬 역사적 전투가 그것이다.
캠페인의 마지막인 역사적 전투는 8개의 미션으로 되어 있는데 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제시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성웅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과 유럽의 훈족 침략을 경험하고 스페인에서 무어인과 전투하며 테노치틀란의 포위 공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헨리 5세,에리크와 같은 영웅들과 함께 아진코트,만지커트,하스팅과 같은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8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노량 앞바다 미션은 거북선을 제조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찾은 뒤 동맹군을 적진으로 수송해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캠페인 소개에서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동해를 "일본의 바다"가 아닌 "동해(East Sea)"로 표기하고 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무엇보다도 한국에 관련된 것.
먼저 한국적 배경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정복의 시대"에서는 한국의 거북선,전차,신기전 등 한국 고유의 특수 전투 유닛과 신기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게임에서는 세계 최초의 철갑 전투선인 거북선을 바다의 정복자로 알려진 바이킹족의 고급 유닛인 대형보트보다 최소 3배이상 강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예전차 유닛은 다른 종족과 대전할 때 유용하며 신기전이라는 기술은 성에서 완성할 수 있는 것으로 공성무기의 사정거리를 확장시켜 준다.
한글화에 대한 부분 역시 게이머들에게 한층 나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장광,이정구 등 10여명의 유명 성우들이 출연한 "정복의 시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음성(Voice),텍스트(Text) 등의 완전 한글화를 구현한 제품이다.
게임 플레이를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유카탄의 우림지대와 빙하호수의 얼어붙은 물을 포함한 여러 개의 지도도 새로 추가됐다.게이머는 완전히 새로운 실제 지도를 사용하여 동해나 이탈리아와 같은 지역에서의 역사적인 전투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
"에이지 오브 킹"은 로마의 몰락 이후부터 중세까지 천년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13개 문명의 흥망성쇄를 진두 지휘하는 전락 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은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13종족이 등장하며 1백20여종의 다양한 맵,1천1백70개의 전투 시나리오가 등장할 정도로 광대한 스케일을 가진 게임이다.
"정복의시대"는 여기에 새로운 5개의 문명과 더 발달된 인공지능을 추가한 작품이다.
게이머들은 "정복의 시대"에서 직접 과거 세계사 속의 전쟁영웅으로 변신해 유명한 전투들을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다.이 게임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진행을 위해 전편과 또 다른 특징의 새로운 문명,독특한 유닛 및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복의 시대"에 추가된 5개의 문명은 한국,아즈텍,마야,훈,스페인 등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을 비롯한 5개 추가 문명에서는 민족 고유의 자원,전통 건축물,기술 뿐만 아니라 고유의 시대적,지리적,역사적 배경과 전투 유닛들이 등장한다. 게임은 다양한 민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적과 싸우고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는 전쟁은 물론 효율적인 외교를 통한 경제적 우위로도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초보자를 위해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익힐 수 있는 캠페인을 제공한다.캠페인은 역사적 인물과 이들의 투쟁에 초점을 맞춘 하나의 이야기이다.
정복의 시대에는 모두 4개의 캠페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훈족의 지도자인 아틸라의 일생을 묘사한 아틸라,십자군과 스페인의 영웅인 엘 시드,중앙 아메리카의 지배자인 몬테수마,세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전투를 다룬 역사적 전투가 그것이다.
캠페인의 마지막인 역사적 전투는 8개의 미션으로 되어 있는데 역사적 사건을 연대순으로 제시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성웅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과 유럽의 훈족 침략을 경험하고 스페인에서 무어인과 전투하며 테노치틀란의 포위 공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헨리 5세,에리크와 같은 영웅들과 함께 아진코트,만지커트,하스팅과 같은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8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노량 앞바다 미션은 거북선을 제조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찾은 뒤 동맹군을 적진으로 수송해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캠페인 소개에서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동해를 "일본의 바다"가 아닌 "동해(East Sea)"로 표기하고 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무엇보다도 한국에 관련된 것.
먼저 한국적 배경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정복의 시대"에서는 한국의 거북선,전차,신기전 등 한국 고유의 특수 전투 유닛과 신기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게임에서는 세계 최초의 철갑 전투선인 거북선을 바다의 정복자로 알려진 바이킹족의 고급 유닛인 대형보트보다 최소 3배이상 강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예전차 유닛은 다른 종족과 대전할 때 유용하며 신기전이라는 기술은 성에서 완성할 수 있는 것으로 공성무기의 사정거리를 확장시켜 준다.
한글화에 대한 부분 역시 게이머들에게 한층 나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장광,이정구 등 10여명의 유명 성우들이 출연한 "정복의 시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음성(Voice),텍스트(Text) 등의 완전 한글화를 구현한 제품이다.
게임 플레이를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유카탄의 우림지대와 빙하호수의 얼어붙은 물을 포함한 여러 개의 지도도 새로 추가됐다.게이머는 완전히 새로운 실제 지도를 사용하여 동해나 이탈리아와 같은 지역에서의 역사적인 전투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