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대금 '익일결제' 실무팀 구성 .. 금감원, 2002년 시행 추진

금융감독원은 오는 2002년부터 주식매매 다음날 대금을 결제하는 ''익일결제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실무전담반을 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감독당국 및 관련기관 관계자로 ''T(Trading day)+1일 실무전담반''을 구성, 매달 한번씩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실무전담반은 금감원과 증권예탁원 증권회사 기관투자가 등 14개 유관기관 담당자들로 구성됐으며 재경부 금감원 등이 참가하는 ''T+1일 정책협의회''의 실무역할을 한다.

실무전담반은 오는 2002년 1월부터 익일결제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외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내 결제제도 개선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은 비정부기구 성격의 국제증권관계기관 모임인 GSTPA에 증권예탁원 관계자를 파견,매매거래시스템을 국제적으로 통일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