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 온라인쇼핑액 2배늘어 200억弗 예상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올 연말 온라인 쇼핑액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2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국의 정보통신 전문 컨설팅회사인 가트너사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온라인 판매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북미지역의 4·4분기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1백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유럽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온라인 판매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90% 이상 증가한 54억달러와 16억달러에 각각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