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내 광고판 '눈에 띄네'..제일제당등 20여개 제조업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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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대형 유통매장의 상품 진열대에 광고판을 붙이는 ''인스토어 미디어(In-store Media)''광고 기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광고는 해당 상품의 진열대 측면에 A5용지 크기의 광고물을 부착해놓는 것으로 소비자가 그냥 지나치려는 순간 시야에 들어오게 돼 있어 광고 및 구매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이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대상 유한킴벌리 한국3M 동원산업 등 20여개 제조업체들이 뉴코아 하나로마트 대한통운마트 동아백화점 등의 전국 4백여개 점포에서 이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인스토어 미디어 광고가 특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품목은 생리대와 샴푸 참치캔 조미료 치약 등 생활용품들.
한 진열대에 여러 업체의 제품이 경쟁적으로 진열돼 있는 만큼 차별성 있는 광고를 할 경우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을 수 있다는게 해당 업체의 설명이다.매장내 광고 대행업체인 (주)씨엠에스의 이인규 이사는 "진열대에 광고판을 설치한 품목들의 매출이 종전에 비해 7∼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생활용품의 경우 소비자의 70%가 현장에서 구매품목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즉석 광고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이 광고는 해당 상품의 진열대 측면에 A5용지 크기의 광고물을 부착해놓는 것으로 소비자가 그냥 지나치려는 순간 시야에 들어오게 돼 있어 광고 및 구매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이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대상 유한킴벌리 한국3M 동원산업 등 20여개 제조업체들이 뉴코아 하나로마트 대한통운마트 동아백화점 등의 전국 4백여개 점포에서 이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인스토어 미디어 광고가 특히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품목은 생리대와 샴푸 참치캔 조미료 치약 등 생활용품들.
한 진열대에 여러 업체의 제품이 경쟁적으로 진열돼 있는 만큼 차별성 있는 광고를 할 경우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을 수 있다는게 해당 업체의 설명이다.매장내 광고 대행업체인 (주)씨엠에스의 이인규 이사는 "진열대에 광고판을 설치한 품목들의 매출이 종전에 비해 7∼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생활용품의 경우 소비자의 70%가 현장에서 구매품목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즉석 광고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