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자리에 패션몰 세운다...밀리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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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핑몰 밀리오레가 서울 신촌상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유종환 밀리오레 사장은 15일 "현재 신촌역 자리에 민자투자방식으로 밀리오레 7호점을 개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의 허가를 얻어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사장은 또 "쇼핑몰 개점시기는 오는 2002년 하반기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오레 신촌점은 연면적 2만2천5백여평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며 이는 밀리오레 명동점에 비해 2배정도 큰 수준이라고 유 사장은 덧붙였다.
또 신촌점 전체 연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여평은 철도역사로 활용될 예정이다.그는 "신촌점 개발을 위해 이미 지난 1월 교통영향평가절차를 마친데 이어 신촌 지역주민들로부터 상권개발에 관한 동의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쇼핑몰 설립에 관한 허가를 얻었으며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허가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밀리오레의 신촌진출에 대해 유 사장은 "유동인구 규모로 보면 신촌지역은 서울에서 첫손가락 꼽히는 황금상권"이라며 "현재 신촌에는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외에 소비자들이 가볼만한 종합쇼핑몰이 부족한 문제가 있어 밀리오레 신촌점은 중저가 제품을 찾는 젊은 소비자를 주고객층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밀리오레는 서울지역에 동대문점 명동점을 개점했으며 지난 1일에는 지방 첫 점포인 부산점의 문을 열었다.
또 밀리오레는 앞으로 전국체인화 작업에 적극 나서 내년중에 대구점(8월) 수원점(9월) 광주점(10월)을 개점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최근 업계 일각에서 불거져나오고 있는 ''동대문 프레야타운 인수설''에 대해 "프레야타운 인수를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인수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프레야타운의 배관성 사장 역시 "밀리오레가 프레야타운을 인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한편 최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점포주(구분소유주)와의 상가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유 사장은 "동대문 밀리오레 경영과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유종환 밀리오레 사장은 15일 "현재 신촌역 자리에 민자투자방식으로 밀리오레 7호점을 개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의 허가를 얻어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사장은 또 "쇼핑몰 개점시기는 오는 2002년 하반기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오레 신촌점은 연면적 2만2천5백여평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며 이는 밀리오레 명동점에 비해 2배정도 큰 수준이라고 유 사장은 덧붙였다.
또 신촌점 전체 연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여평은 철도역사로 활용될 예정이다.그는 "신촌점 개발을 위해 이미 지난 1월 교통영향평가절차를 마친데 이어 신촌 지역주민들로부터 상권개발에 관한 동의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쇼핑몰 설립에 관한 허가를 얻었으며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허가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밀리오레의 신촌진출에 대해 유 사장은 "유동인구 규모로 보면 신촌지역은 서울에서 첫손가락 꼽히는 황금상권"이라며 "현재 신촌에는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외에 소비자들이 가볼만한 종합쇼핑몰이 부족한 문제가 있어 밀리오레 신촌점은 중저가 제품을 찾는 젊은 소비자를 주고객층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밀리오레는 서울지역에 동대문점 명동점을 개점했으며 지난 1일에는 지방 첫 점포인 부산점의 문을 열었다.
또 밀리오레는 앞으로 전국체인화 작업에 적극 나서 내년중에 대구점(8월) 수원점(9월) 광주점(10월)을 개점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최근 업계 일각에서 불거져나오고 있는 ''동대문 프레야타운 인수설''에 대해 "프레야타운 인수를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인수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프레야타운의 배관성 사장 역시 "밀리오레가 프레야타운을 인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인수설''을 일축했다.
한편 최근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점포주(구분소유주)와의 상가운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유 사장은 "동대문 밀리오레 경영과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