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닷컴 1년내 대변혁..비즈니스위크 전망, 美업체서 인수/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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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년 후 아시아 닷컴기업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자금력이 있는 몇 개 업체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9월18일자)에서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 닷컴기업들이 향후 1년간 ''대학살''을 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따라서 자금이 풍부한 일부 기업과 미국의 우량 인터넷업체들이 아시아 닷컴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닷컴업체들은 증시침체로 기업공개의 길이 막힌 데다 대부분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어 현지 경쟁업체나 미국기업들에 인수되거나 도산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페이지뷰가 많고 직원수는 적어 다른 업체에 인수될 가능성이 큰 업체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특히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미디어링닷컴(MediaRing.com),한국의 새롬기술 등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업체는 모두 기업공개 후 폭발적인 주가상승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주가가 70% 이상 빠졌다.
비즈니스위크는 아시아 닷컴기업 중 살아남을 가능성이 큰 업체로 홍콩의 재벌 리카싱이 소유한 톰닷컴(Tom.com),AOL이 소유한 차이나닷컴(china.com) 정도를 꼽았다.이들은 탄탄한 자금력으로 자생력이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닷컴기업들을 인수,오히려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것으로 분석했다.
닷컴기업은 아니지만 리카싱의 아들이 소유한 홍콩의 통신업체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워크스,LG그룹이 대주주인 데이콤 등도 닷컴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업체로 지목됐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AOL 등 미국기업들도 아시아 닷컴기업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9월18일자)에서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 닷컴기업들이 향후 1년간 ''대학살''을 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따라서 자금이 풍부한 일부 기업과 미국의 우량 인터넷업체들이 아시아 닷컴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닷컴업체들은 증시침체로 기업공개의 길이 막힌 데다 대부분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어 현지 경쟁업체나 미국기업들에 인수되거나 도산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페이지뷰가 많고 직원수는 적어 다른 업체에 인수될 가능성이 큰 업체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특히 무료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미디어링닷컴(MediaRing.com),한국의 새롬기술 등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업체는 모두 기업공개 후 폭발적인 주가상승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주가가 70% 이상 빠졌다.
비즈니스위크는 아시아 닷컴기업 중 살아남을 가능성이 큰 업체로 홍콩의 재벌 리카싱이 소유한 톰닷컴(Tom.com),AOL이 소유한 차이나닷컴(china.com) 정도를 꼽았다.이들은 탄탄한 자금력으로 자생력이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닷컴기업들을 인수,오히려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것으로 분석했다.
닷컴기업은 아니지만 리카싱의 아들이 소유한 홍콩의 통신업체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워크스,LG그룹이 대주주인 데이콤 등도 닷컴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큰 업체로 지목됐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AOL 등 미국기업들도 아시아 닷컴기업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