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濠 인터넷 접속 50배 빨라진다

한국과 호주간 인터넷 이용 속도가 빨라진다.

한국통신은 시드니올림픽을 맞아 한국과 호주와의 국제 인터넷회선 속도를 2Mbps에서 1백4Mbps로 증설했다고 15일 밝혔다.한통은 호주의 제1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와 미국내 한국통신 인터넷 접속점인 PAIX까지 1백Mbps로 연동을 완료하고 제2사업자인 옵튜스와도 4Mbps로 연동,모두 1백4Mbps를 확보했다.

이번 속도 증가로 시드니올림픽 관련 공식사이트(www.olympic.org,www.com2sydney.com/olympics)는 물론 호주 관련 사이트에 대한 접속 속도가 대폭 빨라져 올림픽기간에 자료 검색이나 메일 송·수신 등 인터넷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또 올림픽 기간 중 통화량 폭주에 대비,국제전화 회선을 크게 늘렸으며 한국과 호주간 국제TV방송 전용회선을 구축,올림픽 통신지원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