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15일) '포드 쇼크' 증시 강타..株價 21P 급락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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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쇼크''가 바닥 다지기를 시도하던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하자 투자심리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일부 투자자는 투매에 나서기도 했다.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94포인트 급락한 628.20에 마감,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저가매수세가 만만치 않아 오전엔 약보합 수준에서 주가가 유지됐다.
하지만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가가 쇼크를 일으켰다.특히 오후1시52분에 선물시장에서 매매가 일시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까지 했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매도에 치중하고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매물까지 쏟아져 한때 하락폭이 28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억3천만주로 전날보다 소폭 늘어났다.△특징주=''포드 쇼크''는 금융주를 강타했다.
반등시도를 하던 은행주와 증권주는 포드 소식이후 급락세로 돌변했다.
최근 반등폭이 컸던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현대자동차 현대정공등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주도 하락세였지만 기아자동차는 10%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가격 약세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도 폭락했다.
한편 세풍 대원제지 대영포장등 일부 종이 관련주들이 택배시장 팽창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단=시장에 악재는 널린 반면 뚜렷한 상승모멘텀은 눈에 띄지 않았다.
나동익 대신증권 투자정보부 차장은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하락속도를 늦추기는 하겠지만 상승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추이를 관찰하는 보수적 투자자세를 권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하자 투자심리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일부 투자자는 투매에 나서기도 했다.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94포인트 급락한 628.20에 마감,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저가매수세가 만만치 않아 오전엔 약보합 수준에서 주가가 유지됐다.
하지만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가가 쇼크를 일으켰다.특히 오후1시52분에 선물시장에서 매매가 일시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까지 했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매도에 치중하고 선물과 연계한 프로그램매물까지 쏟아져 한때 하락폭이 28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억3천만주로 전날보다 소폭 늘어났다.△특징주=''포드 쇼크''는 금융주를 강타했다.
반등시도를 하던 은행주와 증권주는 포드 소식이후 급락세로 돌변했다.
최근 반등폭이 컸던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현대자동차 현대정공등 대부분의 자동차 관련주도 하락세였지만 기아자동차는 10%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가격 약세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도 폭락했다.
한편 세풍 대원제지 대영포장등 일부 종이 관련주들이 택배시장 팽창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단=시장에 악재는 널린 반면 뚜렷한 상승모멘텀은 눈에 띄지 않았다.
나동익 대신증권 투자정보부 차장은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하락속도를 늦추기는 하겠지만 상승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추이를 관찰하는 보수적 투자자세를 권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