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통신] 여홍철, 국가대표서 은퇴

○…한국체조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29·대산기업)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16일 남자단체 예선뜀틀에서 11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된 여홍철은 17일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소속팀을 위해서만 1년 정도 선수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체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여홍철은 "국내 무대까지 은퇴한 뒤에는 대학교수와 국제심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