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쾌속관광선 출항 연기 .. 터미널 못구해 내달 1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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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금강산 쾌속관광선 첫 출항일이 10월1일로 연기되고 출항지도 속초에서 동해항으로 변경됐다.
현대상선은 17일 강원도 속초와 북한 장전을 잇는 쾌속관광항로를 20일 개설키로 했으나 속초항에 여객터미널을 확보하는 데 차질이 생겨 항로개설 계획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현대는 이미 예약받은 여행객 9백여명에 대해 요금을 환불해 주고 원할 경우 10월 이후 우선 관광할 수 있게 했다.
또 출항지 변경으로 해상 운항시간이 3시간에서 6시간 30분으로 늘어 당초 1박2일로 정했던 관광 일정을 2박3일로 변경했다.
현대의 2박3일 금강산 일정은 오전 11시 동해항 출발-오후 5시30분 장전항 도착-1박-구룡포관광 및 교예단 공연관람-1박-삼일포 관광-낮 12시 장전항 출발-오후 6시30분 동해항 도착으로 짜여졌다.요금은 최저등급 기준 32만원이다.
속초항 여객터미널과 관련,해운당국은 기존 터미널 사용을 권하고 있는 반면 현대는 비좁다며 새 터미널 건립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
현대상선은 17일 강원도 속초와 북한 장전을 잇는 쾌속관광항로를 20일 개설키로 했으나 속초항에 여객터미널을 확보하는 데 차질이 생겨 항로개설 계획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현대는 이미 예약받은 여행객 9백여명에 대해 요금을 환불해 주고 원할 경우 10월 이후 우선 관광할 수 있게 했다.
또 출항지 변경으로 해상 운항시간이 3시간에서 6시간 30분으로 늘어 당초 1박2일로 정했던 관광 일정을 2박3일로 변경했다.
현대의 2박3일 금강산 일정은 오전 11시 동해항 출발-오후 5시30분 장전항 도착-1박-구룡포관광 및 교예단 공연관람-1박-삼일포 관광-낮 12시 장전항 출발-오후 6시30분 동해항 도착으로 짜여졌다.요금은 최저등급 기준 32만원이다.
속초항 여객터미널과 관련,해운당국은 기존 터미널 사용을 권하고 있는 반면 현대는 비좁다며 새 터미널 건립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