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BT 일부사업 합병협상...통신서비스등 별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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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의 최대 통신업체인 AT&T와 BT가 각사의 최대 사업부문 2개를 합병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의 합병 협상이 각사의 통신서비스부문을 하나로 묶어 별도 법인으로 만들고 양사의 무선통신사업부문도 별도 사업체로 합병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양사는 이같은 합병안에 합의할 경우 각각 국내 소비자 영업에만 전념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협상내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사가 아직 공식적인 합병안에 관해 합의하지 못했으며 합병에 따른 복잡한 구조조정문제 등 내부사정으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설과 관련,AT&T의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이 양사의 주가부양을 위해 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BT 경영진은 이같은 합병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
이 신문은 양사의 합병 협상이 각사의 통신서비스부문을 하나로 묶어 별도 법인으로 만들고 양사의 무선통신사업부문도 별도 사업체로 합병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양사는 이같은 합병안에 합의할 경우 각각 국내 소비자 영업에만 전념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협상내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사가 아직 공식적인 합병안에 관해 합의하지 못했으며 합병에 따른 복잡한 구조조정문제 등 내부사정으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설과 관련,AT&T의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이 양사의 주가부양을 위해 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BT 경영진은 이같은 합병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