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료 5%이상 인상" .. 辛 산자부장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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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미뤄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최소한 발전원가 수준 이상으로 값을 올린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나 "앞으로 에너지대책은 경제구조 자체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꿔 가는데 초점을 맞춰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산자부는 이와 관련, 현재 발전원가의 95% 수준에서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어도 5%이상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당정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 16일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최근 발표된 고유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에너지절약 대책 전반을 재검토한 뒤 1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때 보고키로 했다.
산자부는 에너지 소비의 55%를 차지하는 산업용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가는 대응책을 강구중이다.내년부터 에너지 절약시설투자 세액공제액을 5%에서 10%로 늘리기로 한데 이어 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자율(현재 5.5%)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신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나 "앞으로 에너지대책은 경제구조 자체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꿔 가는데 초점을 맞춰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산자부는 이와 관련, 현재 발전원가의 95% 수준에서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어도 5%이상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당정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 16일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최근 발표된 고유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에너지절약 대책 전반을 재검토한 뒤 18일로 예정된 국무회의때 보고키로 했다.
산자부는 에너지 소비의 55%를 차지하는 산업용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가는 대응책을 강구중이다.내년부터 에너지 절약시설투자 세액공제액을 5%에서 10%로 늘리기로 한데 이어 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이자율(현재 5.5%)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