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이벤트] '상하이교향악단' 내한연주..아시아 最古 전통

1백2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교향악단이 오는 27일과 10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6년만의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94년 내한때 지휘를 맡은 음악감독인 첸 시양이 이번 무대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상하이교향악단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오케스트라.

1919년 이탈리아의 마리오 피치를 음악감독으로 초빙한 이래 피아티고르스키 아슈케나지 등 유명 연주자들과 협연을 통해 탄탄한 연주력을 쌓아왔다.

중국 고유의 정서와 음악적 전통을 양악에 녹여내 유럽음악계로부터 "동양의 진주"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기상곡",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모음곡 2번,피아노협주곡 "황하"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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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