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현대차 9%지분 대금 4300억 입금

현대자동차는 21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주식 9% 인수에 따른 대금 4천3백9억원을 한빛은행을 통해 자사 계좌에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사가 지난 6월26일 지분 10%를 다임러에 넘겨주고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현대는 이번 주식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주식매각 대금 납입을 계기로 다임러와의 상용차 제휴와 월드카 공동개발 등 전략적 제휴가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