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株/SW株 '주목' .. '반등장세 이끌 유망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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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26일 코스닥지수가 하루종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종목별로도 일관된 흐름이 나타나지않았다.
주도주가 없다는 얘기다.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두어야하나.낙폭과대 종목이 선도할 것으로 판단되면 신저가 종목중 주가가 기업내재가치를 밑돌거나 M&A(기업인수합병)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실적을 중시하면 소프트웨어 관련주를 노려야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투자유망 신저가종목=지난 25일 무려 1백75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이중 회사의 본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됐거나 M&A등에 노출된 종목 21개를 단기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이들 종목중 피에스텍 삼테크 태진미디어 필코전자 케이알 기산텔레콤 케이비씨 파인디지털등은 회사의 본질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당순자산가치(BPS)가 현 주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필코전자의 경우 BPS가 4천6백16원으로 2천원대의 주가에 비해 2배이상 높았다.
신저가종목중 M&A재료를 보유한 기업들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한화증권은 기산텔레콤 한아시스템 3R등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종목을 M&A재료주로 선정했다.
또 피에스텍 필코전자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이 자기자본의 절반정도로 줄어 M&A대상 1순위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리서치팀 이창호 과장은 "본질가치대비 저평가종목등은 가격메리트가 커지고 있어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현재 시장상황을 감안할때 이들 신저가종목이 상승추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기간조정과 재상승과정을 거치는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세전환을 확인할 때까지는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적호전 예상 소프트웨어 관련주=영업이익 신장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두드러진다.
그동안 코스닥시장 전체가 수익모델 논란에 휩싸였던 탓에 옥석을 구분할 틈도 없이 하락했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꽤 괜찮은 종목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표적인 게 핸디소프트 나모인터랙티브 버추얼텍 등이다.
대우증권은 핸디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을 8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30.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 1백30개 회사의 평균 영업이익증가율 추정치인 68.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 역시 2백35.3% 늘어난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증가율 역시 1백30개 종목의 평균 순이익 증가율인 95.4%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나모인터랙티브 버추얼텍 엔씨소프트 등의 실적도 시장평균 두세배정도 웃돌고 있다.신영증권 심효섭 연구원은 "통신업체의 경우 장비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업체는 대부분 자체개발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다"며 "소프트웨어 종목이 차세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주현.손성태 기자 forest@hankyung.com
26일 코스닥지수가 하루종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종목별로도 일관된 흐름이 나타나지않았다.
주도주가 없다는 얘기다.
지금과 같은 장세에서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두어야하나.낙폭과대 종목이 선도할 것으로 판단되면 신저가 종목중 주가가 기업내재가치를 밑돌거나 M&A(기업인수합병)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실적을 중시하면 소프트웨어 관련주를 노려야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투자유망 신저가종목=지난 25일 무려 1백75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이중 회사의 본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됐거나 M&A등에 노출된 종목 21개를 단기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이들 종목중 피에스텍 삼테크 태진미디어 필코전자 케이알 기산텔레콤 케이비씨 파인디지털등은 회사의 본질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당순자산가치(BPS)가 현 주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필코전자의 경우 BPS가 4천6백16원으로 2천원대의 주가에 비해 2배이상 높았다.
신저가종목중 M&A재료를 보유한 기업들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한화증권은 기산텔레콤 한아시스템 3R등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종목을 M&A재료주로 선정했다.
또 피에스텍 필코전자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이 자기자본의 절반정도로 줄어 M&A대상 1순위에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리서치팀 이창호 과장은 "본질가치대비 저평가종목등은 가격메리트가 커지고 있어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그러나 "현재 시장상황을 감안할때 이들 신저가종목이 상승추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기간조정과 재상승과정을 거치는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세전환을 확인할 때까지는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적호전 예상 소프트웨어 관련주=영업이익 신장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두드러진다.
그동안 코스닥시장 전체가 수익모델 논란에 휩싸였던 탓에 옥석을 구분할 틈도 없이 하락했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꽤 괜찮은 종목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표적인 게 핸디소프트 나모인터랙티브 버추얼텍 등이다.
대우증권은 핸디소프트의 올해 영업이익을 8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30.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12월 결산법인 1백30개 회사의 평균 영업이익증가율 추정치인 68.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 역시 2백35.3% 늘어난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증가율 역시 1백30개 종목의 평균 순이익 증가율인 95.4%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나모인터랙티브 버추얼텍 엔씨소프트 등의 실적도 시장평균 두세배정도 웃돌고 있다.신영증권 심효섭 연구원은 "통신업체의 경우 장비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업체는 대부분 자체개발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다"며 "소프트웨어 종목이 차세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주현.손성태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