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코스닥 법인 실적호전

6월 결산 코스닥법인들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통엠닷컴과 신용금고가 부진,전체 통계상으로는 순익구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1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25개 코스닥등록 6월 결산법인 은 지난회기에 전기에 비해 39% 늘어난 2조5백9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에서는 손실폭이 각각 1천1백46억원,1천5백32억원으로 62%와 4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익구조가 이처럼 되레 더 악화된 것으로 6월 결산법인 전체 외형의 76.5%를 차지하는 한통엠닷컴의 손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한통엠닷컴과 신용금고를 제외하면 개별 제조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중 벤처기업 7개사는 32%의 매출증가율을 기록,40% 증가한 일반기업과 성장성지표는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손실)률이 전 회계연도의 7.2%에서 0.9%로 급격하게 호전되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일반기업은 외형지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통엠닷컴으로 인해 전체 경영지표가 악화됐을뿐 11개 일반기업중 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