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채널 광신호 동시에 보낸다 .. 한통.대우통신 증폭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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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섬유를 통해 파장이 다른 여러 채널의 광신호를 한꺼번에 멀리 보낼수 있는 장파장 대역용 광증폭기가 개발됐다.
한국통신 가입자망 연구소(소장 이종락)와 대우통신(대표 이정태)은 최대 64개 채널의 광신호를 동시에 증폭시킬수 있는 ''고밀도 파장 다중통신용 광섬유 증폭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광섬유증폭기는 파장대역 1천5백70∼1천6백㎚(나노미터)의 광신호를 증폭시켜 전송거리 증가 및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시켜주는 장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단파장대(1천5백25∼1천5백65㎚) 32채널 광증폭기가 주로 사용돼왔다.
연구팀은 "광신호의 파장대가 장파장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많은 신호를 한꺼번에 더 멀리 보낼수 있게 돼 데이터통신의 수요폭증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 증폭기에 이용된 광섬유를 국산제품을 채택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한국통신 정기태 실장은 "이번 제품개발로 막대한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통신 가입자망 연구소(소장 이종락)와 대우통신(대표 이정태)은 최대 64개 채널의 광신호를 동시에 증폭시킬수 있는 ''고밀도 파장 다중통신용 광섬유 증폭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광섬유증폭기는 파장대역 1천5백70∼1천6백㎚(나노미터)의 광신호를 증폭시켜 전송거리 증가 및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시켜주는 장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단파장대(1천5백25∼1천5백65㎚) 32채널 광증폭기가 주로 사용돼왔다.
연구팀은 "광신호의 파장대가 장파장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많은 신호를 한꺼번에 더 멀리 보낼수 있게 돼 데이터통신의 수요폭증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 증폭기에 이용된 광섬유를 국산제품을 채택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한국통신 정기태 실장은 "이번 제품개발로 막대한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