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社와 하이브리드車 개발..캡스턴과 가스터빈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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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5일 세계적인 가스터빈 제조업체인 미국 캡스턴사와 가스터빈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환경친화형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스터빈 발전기를 캡스턴사로부터 공급받고 제어장치와 차량은 남양연구소 주관으로 자체 개발해 오는 2001년 상반기 중 싼타페에 시험 적용한 뒤 2002년부터는 버스 등 대형 상용차에 확대 적용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을 전기 모터와 연결한 형태인 데 반해 가스터빈 방식의 전기자동차는 가스터빈에 직결돼 있는 발전기를 통해 생성된 전기로 차량 구동바퀴에 연결된 전기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현대차는 이 전기자동차가 출력이 높은데다 연비도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 2배 높은 반면 배기가스 배출량은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에서 30~40% 이상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또 이 차는 디젤 LPG CNG(압축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에 적합하고 진동이 적어 승차감과 정숙성도 좋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시험개발될 싼타페 하이브리드 카가 최고 시속 1백20㎞에 배기가스 배출량은 CNG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 일반 디젤엔진의 5% 수준인 환경친화형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스터빈 발전기를 캡스턴사로부터 공급받고 제어장치와 차량은 남양연구소 주관으로 자체 개발해 오는 2001년 상반기 중 싼타페에 시험 적용한 뒤 2002년부터는 버스 등 대형 상용차에 확대 적용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가솔린 또는 디젤엔진을 전기 모터와 연결한 형태인 데 반해 가스터빈 방식의 전기자동차는 가스터빈에 직결돼 있는 발전기를 통해 생성된 전기로 차량 구동바퀴에 연결된 전기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현대차는 이 전기자동차가 출력이 높은데다 연비도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 2배 높은 반면 배기가스 배출량은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비해서도 연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에서 30~40% 이상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또 이 차는 디젤 LPG CNG(압축천연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에 적합하고 진동이 적어 승차감과 정숙성도 좋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시험개발될 싼타페 하이브리드 카가 최고 시속 1백20㎞에 배기가스 배출량은 CNG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기존 일반 디젤엔진의 5% 수준인 환경친화형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