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텔 신용등급 A+로

한통프리텔이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계기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5일 한통프리텔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단계 높였다고 발표했다.한신평은 "한통프리텔이 한통엠닷컴을 합병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인한 투자비 절감효과는 △2000년 4천8백81억원 △2001년 6천6백12억원 △2002년 1조3천7백14억원 등으로 예상됐다.

한통프리텔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4백40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한 점도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배경이 됐다.또 SK텔레콤이 내년 6월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점도 한통프리텔에 반사이익을 안겨 줄 것이라는 게 한신평의 판단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