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배당투자 유망..동원경제硏, 14% 배당수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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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투자 유망 종목에 주목하라'' 연말 배당투자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배당투자 유망 종목 찾기가 활발하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배당투자 유망 종목 1순위로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그 다음은 신일건업 현대종합상사 현대상선 한솔케미언스의 순이었다.
5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중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배당률과 △현재 주가를 비교 분석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미포조선으로 현 가격대에서 14.1%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현대미포조선의 최근 3년 평균 현금배당률은 12.35%이며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4백33억원)보다 증가한 5백3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예상 배당수익률 2위인 신일건업은 지난해 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주가가 2천75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13.7%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이밖에 현대상사 현대상선 한솔케미언스 등도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신진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회사채 금리가 연 8.85%로 연말까지 잔존기간이 88일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이 2.2%만 돼도 회사채 금리를 넘어서는 수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전체 리스크가 큰 만큼 위험을 안고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이며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투자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한양증권도 이날 분석자료를 통해 현금배당의 경우 지난 96년과 97년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98년에는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조4천5백27억원,작년에는 전년 대비 93.0% 증가한 2조8천33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현금배당의 경우 배당금이 높아도 주가가 높으면 실질적인 배당수익률은 낮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기업을 우선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배당투자 유망 종목 1순위로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그 다음은 신일건업 현대종합상사 현대상선 한솔케미언스의 순이었다.
5일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중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배당률과 △현재 주가를 비교 분석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미포조선으로 현 가격대에서 14.1%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현대미포조선의 최근 3년 평균 현금배당률은 12.35%이며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4백33억원)보다 증가한 5백32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예상 배당수익률 2위인 신일건업은 지난해 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주가가 2천75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13.7%의 배당수익률이 가능하다.이밖에 현대상사 현대상선 한솔케미언스 등도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신진호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현재 회사채 금리가 연 8.85%로 연말까지 잔존기간이 88일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이 2.2%만 돼도 회사채 금리를 넘어서는 수익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전체 리스크가 큰 만큼 위험을 안고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이며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투자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한양증권도 이날 분석자료를 통해 현금배당의 경우 지난 96년과 97년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98년에는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조4천5백27억원,작년에는 전년 대비 93.0% 증가한 2조8천33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현금배당의 경우 배당금이 높아도 주가가 높으면 실질적인 배당수익률은 낮기 때문에 배당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기업을 우선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