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병.의원-의사 처벌 착수 .. 정부, 의료계는 파업 계속

정부가 불법파업중인 병.의원과 의사에 대한 처벌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의료계는 총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9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이고 있다.의료계의 총파업 사흘째인 8일 보건복지부는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불법파업중인 병.의원과 근무지를 이탈한 의사에 대한 증거를 수집토록 했다.

복지부는 각 시.도에 파업한 의료기관과 의사에게 사유를 물어 이번 주말까지 불법파업자의 명단을 제출토록 했다.

복지부는 불법파업 사실이 확인되면 의료기관에는 1차로 영업정지 15일을, 의료인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이와는 별도로 검찰은 업무방해 행위자와 집단행동 주동자 등을 가려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