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대형단지 입주 '러시'..금호동 대우/구성 벽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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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에서 1천가구 이상의 대형아파트 단지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도 도농의 E-그린타운을 비롯 용인 구성 벽산,고양 탄현2지구 풍림,서울 금호동 대우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형단지들이 이달중 잇따라 입주를 시작한다.대형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편익시설이 잘 갖춰지는데다 매물도 많아 수요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새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주변이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도농 E-그린타운=5천7백56가구의 대단지중 1차분 2천42가구가 10월말 입주한다.단지전체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2002년 5월이다.
전세물량이 많으며 층과 향별로 시세차이가 크다.
32평형 전세가는 9천만원이지만 비로열층의 경우 8천만원에도 매물이 있다.중앙선이 2003년 복선화되고 단지앞으로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단지내 학교 3곳이 아직 개교를 못한 게 단점이다.
◆구성 벽산=용인 죽전지구 아래에 자리잡은 구성면에 지어진 아파트다.1천5백76가구로 이달초 입주가 시작됐다.
내달 입주하는 성원아파트 6백91가구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할인점 월마트가 단지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분당으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전세거래가 활발하다.
◆탄현2지구 풍림=탄현2지구내 6개단지 2천6백73가구중 4개단지가 이달중 입주한다.
탄현2지구는 94%가 20∼30평형대 중소형아파트다.
주은,효성,서광아파트등 3개단지 7백81가구가 이달초 입주를 시작했으며 풍림아파트도 14일부터 새입주자를 맞는다.
풍림은 모두 24평형 소형평형인데다 대단지여서 거래도 활발하다.
◆금호동 대우=금호동 일대 아파트중에서도 한강조망권이 가장 뛰어난 아파트로 꼽힌다.
7층 이상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그러나 저층은 옹벽때문에 시야가 막혀 층별로 시세차이가 크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지만 도로교통은 출퇴근시 정체가 빚어진다.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신동아 리버파크=지난 7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이 5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건영,대림,우성등 6천1백여가구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매물이 풍부하고 새아파트 치고는 시세도 그리 높지 않다.33평형 매매가는 2억∼2억5천만원,전세가는 1억3천만∼1억4천만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경기도 도농의 E-그린타운을 비롯 용인 구성 벽산,고양 탄현2지구 풍림,서울 금호동 대우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형단지들이 이달중 잇따라 입주를 시작한다.대형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편익시설이 잘 갖춰지는데다 매물도 많아 수요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새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주변이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도농 E-그린타운=5천7백56가구의 대단지중 1차분 2천42가구가 10월말 입주한다.단지전체 입주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2002년 5월이다.
전세물량이 많으며 층과 향별로 시세차이가 크다.
32평형 전세가는 9천만원이지만 비로열층의 경우 8천만원에도 매물이 있다.중앙선이 2003년 복선화되고 단지앞으로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단지내 학교 3곳이 아직 개교를 못한 게 단점이다.
◆구성 벽산=용인 죽전지구 아래에 자리잡은 구성면에 지어진 아파트다.1천5백76가구로 이달초 입주가 시작됐다.
내달 입주하는 성원아파트 6백91가구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할인점 월마트가 단지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분당으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전세거래가 활발하다.
◆탄현2지구 풍림=탄현2지구내 6개단지 2천6백73가구중 4개단지가 이달중 입주한다.
탄현2지구는 94%가 20∼30평형대 중소형아파트다.
주은,효성,서광아파트등 3개단지 7백81가구가 이달초 입주를 시작했으며 풍림아파트도 14일부터 새입주자를 맞는다.
풍림은 모두 24평형 소형평형인데다 대단지여서 거래도 활발하다.
◆금호동 대우=금호동 일대 아파트중에서도 한강조망권이 가장 뛰어난 아파트로 꼽힌다.
7층 이상에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그러나 저층은 옹벽때문에 시야가 막혀 층별로 시세차이가 크다.
지하철3호선 금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지만 도로교통은 출퇴근시 정체가 빚어진다.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신동아 리버파크=지난 7월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이 5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건영,대림,우성등 6천1백여가구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매물이 풍부하고 새아파트 치고는 시세도 그리 높지 않다.33평형 매매가는 2억∼2억5천만원,전세가는 1억3천만∼1억4천만원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