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강서/강북권 몰려..내달초 서울10차 동시분양 2600여가구

내달초 청약에 들어갈 서울 10차동시분양에서는 2천6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부동산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에 따르면 서울 10차동시분양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화곡동 롯데,장안동 현대 등 12개 단지 2천6백85가구에 이른다.청담동 대림을 빼고는 대부문 강서·강북권에 몰려 있다.

1천가구이상 대단지는 장안동 현대,이문동 대림,화곡동 롯데 등 3곳이고 청담동 대림,상봉동 태영 등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오는 24일 최종 물량이 확정돼 내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장안동 현대=현대건설이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2천1백82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24∼54평형으로 이뤄졌으며 24평형 2백4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분양가는 평당 5백86만원선이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걸어서 15분 걸린다.

◆이문동 대림=1천5백61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다.7백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3∼47평형으로 구성된다.

용적률 2백49%에 남동·남서향으로 배치된다.

단지내 녹지율이 34%로 높은 편이다.

7백여평의 중앙광장과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화곡동 롯데낙천대=화곡동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들어선다.

1천1백64가구의 대단지다.

34평형 6백11가구는 지난 4월 조합원분으로 공급됐고 이번엔 44∼63평형 5백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최상층엔 다락방이,1층엔 전용정원이 각각 제공된다.

우장산이 가깝다.

◆청담동 대림=청담동 영동연립 등을 헐고 총 2백71가구를 새로 짓는 아파트다.

1백4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28∼49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9백88만∼1천1백만원선이다.

인근에 청담공원이 있고 7호선 청담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영동대로 청담대교가 가깝다.

◆상봉동 태영=상봉동 신내지구 옆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다.

24,34평형에 총5백81가구로 이뤄졌으며 이중 24평형은 조합분이다.

일반분양분은 3백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5백29만원선이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망원동 대림2차=망원동 코끼리·상아연립 등을 헐고 짓는 아파트다.

23∼41평형 2백40가구로 재건축된다.

일반분양분은 1백14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4백70만∼5백30만원선이다.

5층 이상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시공은 대림계열의 삼호가 맡는다.이밖에 신림6동 우정(2백64가구),면목동 대원(1백56가구),성내동 동원(62가구),목동 길성(47가구),신정동 용명(49가구),구로5동 우원(54가구) 등도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