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 '태영CC' .. '유리알' 그린...퍼팅 묘미 만끽
입력
수정
"최상의 퍼팅묘미를 선사한다"
태영CC는 국내 최고수준의 빠른 그린을 자랑한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오거스타GC의 "유리알 그린"에 버금갈 정도다.
각 홀의 그린옆 보경로(그린과 카트도로간의 연결통로)에는 국내 최초로 양잔디를 조성했다.
일반 골프장처럼 고무매트가 아니라 사철 푸른잔디가 양탄자처럼 돋보인다. 또 매년 수억원을 투자,코스를 단장한다는 것도 독특하다.
회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면서 코스를 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특히 티잉그라운드 위치가 자주 바뀌어 골퍼들은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 요즘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과 야생화가 만발해 눈이 시릴 정도다.
12번홀(파3)에는 왜성아스타의 보라색꽃이 만발해 연못과 함께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이 홀은 봄에는 분홍 꽃잔디와 영산홍,여름에는 노란 꽃창호가 홀주변을 수놓는 "미인홀"이다. 코스 개요 :회원제 18홀,퍼블릭9홀 등 총27홀로 조성됐다.
페어웨이는 다소 좁게 느껴지지만 티샷안착지점은 넓은 편이다.
업다운이 비교적 심하며 대부분의 홀 그린앞에는 깊고 큰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전략샷이 필요하다.
모든 그린은 굴곡져 있지만 "빠른 그린"의 장점을 살린다면 롱퍼팅을 컵에 떨구는 쾌감을 심심찮게 만끽한다.
티잉그라운드는 양잔디로 단장,연중 푸른 잔디위에서 티샷을 하도록 배려했다.
개장이후 줄곧 티잉그라운드에는 고무매트나 인조잔디가 철저히 배제돼왔다.
"유리알그린"은 탁월한 관리술에서 탄생했다.
대부분의 골프장 그린잔디 길이가 4mm 이상인데 비해 이곳은 3mm 정도로 극히 짧다.
여기에 롤링기로 수시로 다지며 "불에 구운 모래"를 뿌려 흙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석영만 침하시킨다.
그럼으로써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SBS최강전에서 빠른그린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버디홀 보기홀 :2번홀(파4)은 세컨드샷 지점이 내리막이고 그린우측 깃발 앞에는 벙커가 있으며 그린 후미는 지반이 푹 꺼져 있다.
벙커를 넘겨 깃대를 바로 공략하려다간 볼이 그린 후미 내리막라이로 굴러 떨어진다.
버디찬스가 보기위기로 변하는 것.
이 때문에 그린 왼쪽을 향해 샷을 날려야 파찬스가 온다.
9번홀(파4)은 얼핏 평탄한 홀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티와 그린의 표고차가 5m정도로 골퍼들에게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클럽하우스 명물 :식당은 2백여명을 수용할 정도로 크다.
이곳 해삼요리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국산 해삼에 안심을 섞어 양념해 볶은 요리.
해물누룽지는 새우등 해물볶음에 튀김누룽지를 혼합한 별미다.
식사류로는 추어탕이 일미로 손꼽힌다.
된장으로 미꾸라지 냄새를 없앤게 특징.
회원건강을 고려해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19번홀 :4년동안 1백년생 노송 2백여주와 야생화들을 추가 식재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최고의 조경미를 갖춘 골프장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태영CC는 회원권 12구좌를 모집중이다.
회원들에게는 직계가족 1인에게 회원대우를 해주며 상해및 홀인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골프도중 상해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하며 홀인원시 2백만원을 지급한다.
입회금은 1억8천만원.*(031)330-970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태영CC는 국내 최고수준의 빠른 그린을 자랑한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오거스타GC의 "유리알 그린"에 버금갈 정도다.
각 홀의 그린옆 보경로(그린과 카트도로간의 연결통로)에는 국내 최초로 양잔디를 조성했다.
일반 골프장처럼 고무매트가 아니라 사철 푸른잔디가 양탄자처럼 돋보인다. 또 매년 수억원을 투자,코스를 단장한다는 것도 독특하다.
회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면서 코스를 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이다.
특히 티잉그라운드 위치가 자주 바뀌어 골퍼들은 새로운 전략을 짜야한다. 요즘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과 야생화가 만발해 눈이 시릴 정도다.
12번홀(파3)에는 왜성아스타의 보라색꽃이 만발해 연못과 함께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이 홀은 봄에는 분홍 꽃잔디와 영산홍,여름에는 노란 꽃창호가 홀주변을 수놓는 "미인홀"이다. 코스 개요 :회원제 18홀,퍼블릭9홀 등 총27홀로 조성됐다.
페어웨이는 다소 좁게 느껴지지만 티샷안착지점은 넓은 편이다.
업다운이 비교적 심하며 대부분의 홀 그린앞에는 깊고 큰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전략샷이 필요하다.
모든 그린은 굴곡져 있지만 "빠른 그린"의 장점을 살린다면 롱퍼팅을 컵에 떨구는 쾌감을 심심찮게 만끽한다.
티잉그라운드는 양잔디로 단장,연중 푸른 잔디위에서 티샷을 하도록 배려했다.
개장이후 줄곧 티잉그라운드에는 고무매트나 인조잔디가 철저히 배제돼왔다.
"유리알그린"은 탁월한 관리술에서 탄생했다.
대부분의 골프장 그린잔디 길이가 4mm 이상인데 비해 이곳은 3mm 정도로 극히 짧다.
여기에 롤링기로 수시로 다지며 "불에 구운 모래"를 뿌려 흙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석영만 침하시킨다.
그럼으로써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SBS최강전에서 빠른그린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버디홀 보기홀 :2번홀(파4)은 세컨드샷 지점이 내리막이고 그린우측 깃발 앞에는 벙커가 있으며 그린 후미는 지반이 푹 꺼져 있다.
벙커를 넘겨 깃대를 바로 공략하려다간 볼이 그린 후미 내리막라이로 굴러 떨어진다.
버디찬스가 보기위기로 변하는 것.
이 때문에 그린 왼쪽을 향해 샷을 날려야 파찬스가 온다.
9번홀(파4)은 얼핏 평탄한 홀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티와 그린의 표고차가 5m정도로 골퍼들에게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킨다.
클럽하우스 명물 :식당은 2백여명을 수용할 정도로 크다.
이곳 해삼요리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국산 해삼에 안심을 섞어 양념해 볶은 요리.
해물누룽지는 새우등 해물볶음에 튀김누룽지를 혼합한 별미다.
식사류로는 추어탕이 일미로 손꼽힌다.
된장으로 미꾸라지 냄새를 없앤게 특징.
회원건강을 고려해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19번홀 :4년동안 1백년생 노송 2백여주와 야생화들을 추가 식재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최고의 조경미를 갖춘 골프장으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태영CC는 회원권 12구좌를 모집중이다.
회원들에게는 직계가족 1인에게 회원대우를 해주며 상해및 홀인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골프도중 상해시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하며 홀인원시 2백만원을 지급한다.
입회금은 1억8천만원.*(031)330-9700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