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외국인 임대용 아파트..55-64평형대 72가구 공급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밀집지역인 강남 삼성동 코엑스 맞은 편에 외국인 임대용 아파트가 들어선다.

포스코개발은 12일 삼성동 146-2에 외국인 장기체류자를 겨냥해 건립하는 지하5층 지상22층의 주상복합아파트 ''포스코트''를 11월초순께 분양한다고 밝혔다.평형별 가구수는 55∼64평형 72가구다.

포스코트는 주거면적 비율이 81%로 일반아파트와 비슷하고 평당 분양가가 9백만원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20∼30% 정도 싸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가구당 2.5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입주시기는 2003년 중반이다.

지하철2호선 삼성역과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다.

봉은사로 테헤란로 영동대로를 이용해 강남·북으로 진출이 수월하다.인근에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

포스코개발은 2001년 7월에 외국인 장기투숙객들을 위한 갤러리아 스위트가 준공되는 등 이 일대가 외국인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파트를 분양받아 외국인에게 임대하면 연 15%이상의 투자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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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