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백화점들 일제히 기념세일..'축하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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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자 기업들은 다양한 ''DJ 노벨상 축하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터진 경사인 만큼 이번 수상을 국민적인 축제 분위기로 승화시켜 판매증대로 연결짓는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기업들은 대대적인 축하광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업체들은 14일부터 세일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벌인다.현대백화점은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서울 4개점에서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노벨상 수상 축하 ''남북물산전''을 연다.
또 김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손잡고 화합을 다지는 캐릭터를 전시하며 전국 11개 점포에 수상축하 현수막을 내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일 문을 연 서울 강남점의 개점 이벤트를 노벨상 수상 축하 이벤트로 연결해 판촉전을 펼친다.신세계는 이를 위해 대규모 기획상품전과 수상기념 세일,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 등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호남지역 점포에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열어 정기세일 때보다 물건을 더 싸게 팔 예정이다.
수도권 점포에서는 ''DJ캐릭터 모음전'' ''남북물산전'' 등의 행사를 연다.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서 모음전,김 대통령 저서 모음전,북한 어린이 돕기 소장품 경매,스웨덴 상품전 등을 실시한다.
◆대기업=한화는 노벨평화상 수상이 발표되자마자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남산 어린이회관 앞에서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를 펼쳤다.
LG텔레콤은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1백분간 무료통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오는 2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평화의 뮤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축하광고로 분위기를 띄웠다.
◆벤처기업=화훼 관련 전자상거래업체인 조이인박스(www.joyinbox.com)는 14일 지하철역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장미꽃 2천 송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13일 김 대통령에게 ID ''President''를 헌정했다.
인터넷 광고업체 KT인터넷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이 회사와 광고계약을 맺은 아이러브스쿨,MSN,라이코스 등 국내 유명 사이트 3백50여개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배너광고를 게재했다.
네띠앙 야후코리아 천리안 등도 인터넷 사이트에 축하 게시판을 개설했다.
북한 포털사이트인 조선인터넷(www.dprk.com)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노벨상 추천 서명운동''에 참가했던 3천7백30명 가운데 10여명을 뽑아 총 1천만원대의 자사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후속 이벤트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회원 10여명을 보내기로 했다.
◆출판·서점계=서울시내 대형 서점은 13일 김 대통령 특별코너를
설치하는 등 노벨상 특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는 이날 ''한국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 김대중 대통령 도서 모음'' 등 2개의 전시대를 마련했다.
출판업계는 지금까지 나온 김 대통령 관련 서적의 편집과 판형을 새로 바꿔내고 절판된 책들을 다시 출간하기로 했다.일부 출판사는 ''김대중-대통령에서 노벨평화상까지''(가제)등 특집 단행본을 준비중이다.
사회부 soci@hankyung.com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터진 경사인 만큼 이번 수상을 국민적인 축제 분위기로 승화시켜 판매증대로 연결짓는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기업들은 대대적인 축하광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현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업체들은 14일부터 세일 등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벌인다.현대백화점은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서울 4개점에서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노벨상 수상 축하 ''남북물산전''을 연다.
또 김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손잡고 화합을 다지는 캐릭터를 전시하며 전국 11개 점포에 수상축하 현수막을 내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일 문을 연 서울 강남점의 개점 이벤트를 노벨상 수상 축하 이벤트로 연결해 판촉전을 펼친다.신세계는 이를 위해 대규모 기획상품전과 수상기념 세일,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 등을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호남지역 점포에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열어 정기세일 때보다 물건을 더 싸게 팔 예정이다.
수도권 점포에서는 ''DJ캐릭터 모음전'' ''남북물산전'' 등의 행사를 연다.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서 모음전,김 대통령 저서 모음전,북한 어린이 돕기 소장품 경매,스웨덴 상품전 등을 실시한다.
◆대기업=한화는 노벨평화상 수상이 발표되자마자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남산 어린이회관 앞에서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를 펼쳤다.
LG텔레콤은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신규 가입자에게 1백분간 무료통화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오는 2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평화의 뮤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축하광고로 분위기를 띄웠다.
◆벤처기업=화훼 관련 전자상거래업체인 조이인박스(www.joyinbox.com)는 14일 지하철역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장미꽃 2천 송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코리아닷컴(www.korea.com)은 13일 김 대통령에게 ID ''President''를 헌정했다.
인터넷 광고업체 KT인터넷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이 회사와 광고계약을 맺은 아이러브스쿨,MSN,라이코스 등 국내 유명 사이트 3백50여개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배너광고를 게재했다.
네띠앙 야후코리아 천리안 등도 인터넷 사이트에 축하 게시판을 개설했다.
북한 포털사이트인 조선인터넷(www.dprk.com)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노벨상 추천 서명운동''에 참가했던 3천7백30명 가운데 10여명을 뽑아 총 1천만원대의 자사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후속 이벤트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회원 10여명을 보내기로 했다.
◆출판·서점계=서울시내 대형 서점은 13일 김 대통령 특별코너를
설치하는 등 노벨상 특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는 이날 ''한국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 김대중 대통령 도서 모음'' 등 2개의 전시대를 마련했다.
출판업계는 지금까지 나온 김 대통령 관련 서적의 편집과 판형을 새로 바꿔내고 절판된 책들을 다시 출간하기로 했다.일부 출판사는 ''김대중-대통령에서 노벨평화상까지''(가제)등 특집 단행본을 준비중이다.
사회부 so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