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억달러 차입 성공 .. IMF이후 최저금리

신한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 시중은행권에선 가장 낮은 금리로 미화 2억달러를 해외에서 차입하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주간사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소시에테 제네랄은행으로부터 2억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차입하는데 대한 인수 약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만기는 1년이며 총 조달금리는 수수료를 포함,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에 0.67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기존 국내 시중은행의 최저 외화차입 총 조달금리는 리보에 0.89%포인트를 더한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내달 10일 이 자금을 받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한편 수출금융 등 일반 영업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