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ASEM 회의] (인터뷰) 임성준 <기획단 본부장>
입력
수정
"이번 ASEM은 국가적 위상과 신인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에 걸맞은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아로새기게 될 겁니다"
지난해 4월부터 ASEM 준비기획단을 이끌며 회의준비에 골몰해온 임성준 단장은 17일 손님맞이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한다.임 본부장은 특히 새천년이 시작된 이후 처음인 이번 회의를 "사이버 회의"로 꾸미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강점인 정보통신산업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각국 대표단의 등록을 인터넷을 통해 받았고 회의상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sem3.go.kr)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방송됩니다.
각국 대표들이 호텔방에서도 회의의 모든 상황을 살필 수 있지요.
또 회의장 곳곳에는 벽걸이형 TV인 대형 PDP(plasma display panel)가 설치돼 정보통신의 선진국임을 과시합니다" 회의준비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최대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단언했다.
회의장은 무역협회가 민자를 유치해 만들었고 정부는 회의기간만 임차해 사용한다.
회의장 시설은 향후 국제회의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이미 2008년도까지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밝힌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3백여대의 차량은 협찬받았다.
임 단장은 "각국 대표단이 호텔 숙박과 관광 등으로 상당한 돈을 쓸 것으로 예상돼 단순계산만으로도 손해는 없을 겁니다. 지난해 각국이 한국에 투자한 1백55억달러중 1백20억달러가 ASEM 회원국에서 투자한 것이므로 투자유치 등의 실익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우리는 이만한 대규모 외교행사를 치룬적이 없어 의전.경호 등은 배워 가면서 준비했다는 임 본부장은 "모든 준비가 완벽하지만 차질없는 회의운영을 위해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무엇보다도 차량2부제를 잘 지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세계 12위의 경제규모에 걸맞은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아로새기게 될 겁니다"
지난해 4월부터 ASEM 준비기획단을 이끌며 회의준비에 골몰해온 임성준 단장은 17일 손님맞이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한다.임 본부장은 특히 새천년이 시작된 이후 처음인 이번 회의를 "사이버 회의"로 꾸미는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강점인 정보통신산업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각국 대표단의 등록을 인터넷을 통해 받았고 회의상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asem3.go.kr)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방송됩니다.
각국 대표들이 호텔방에서도 회의의 모든 상황을 살필 수 있지요.
또 회의장 곳곳에는 벽걸이형 TV인 대형 PDP(plasma display panel)가 설치돼 정보통신의 선진국임을 과시합니다" 회의준비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는 "최대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단언했다.
회의장은 무역협회가 민자를 유치해 만들었고 정부는 회의기간만 임차해 사용한다.
회의장 시설은 향후 국제회의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이미 2008년도까지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밝힌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3백여대의 차량은 협찬받았다.
임 단장은 "각국 대표단이 호텔 숙박과 관광 등으로 상당한 돈을 쓸 것으로 예상돼 단순계산만으로도 손해는 없을 겁니다. 지난해 각국이 한국에 투자한 1백55억달러중 1백20억달러가 ASEM 회원국에서 투자한 것이므로 투자유치 등의 실익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우리는 이만한 대규모 외교행사를 치룬적이 없어 의전.경호 등은 배워 가면서 준비했다는 임 본부장은 "모든 준비가 완벽하지만 차질없는 회의운영을 위해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무엇보다도 차량2부제를 잘 지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