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거혁명] 리모델링 : '주택 리모델링 이모저모'

단독주택은 대지와 지하실 등이 딸려 있어 아파트나 빌라보다 다양한 리노베이션을 할 수 있다.

지하실을 서재,또는 작업실로 바꾸고 대지에는 주차장이나 부대시설을 들일 수 있다.

절차가 간단하고 개보수에 따른 민원도 적은 것이 단독주택의 장점이다.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하는데는 보통 평당 80만~1백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기간도 한달 정도면 충분하다.

리모델링을 할 때는 우선 내력벽을 헐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부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먼지나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작업이 번거로워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건축자재를 건물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굳이 고급자재를 쓸 필요는 없다.

외부디자인은 전문업체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집 뒤쪽에는 발코니를 만들고 세탁기를 놓거나 창고로 쓸 수도 있다.

집 앞쪽에도 발코니를 만들어 화단으로 꾸밀 수 있다.

화단으로 꾸밀땐 일반 흙보다 3분의 1정도 가볍고 영양분이 풍부한 인조흙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버려진 공간을 멋진 공중정원으로 만드는 셈이다.

마당 일부를 정원으로 꾸미는 사례도 있다.

마당에 평상을 놓거나 작은 정자를 설치하고 조경을 하면 훌륭한 가족공원이 된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는 경우에는 대문을 자동개폐시스템으로 바꾸고 마당 한쪽을 주차장으로 써도 된다.

단열 보강은 단독주택 외벽을 스티로폼 등의 단열재로 감싸고 드라이비트나 인조석으로 마감을 하면 된다.

단열효과를 높이고 주택 외관도 보기 좋게 꾸미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최근들어서는 잘 쓰지않는 공간인 지하실이나 보일러실을 개조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보일러실이나 창고 지하실 등은 단독주택에서 버려진 공간이다.

습기 누수는 물론 난방이나 조명 환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공간은 외부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하실이나 보일러실 창고 등을 홈바(Home Bar) 서재 공부방 음악연습실 등으로 꾸미는 것이다.

벽체를 헐고 아파트처럼 붙박이장을 만들기도 한다.

깔끔한 느낌을 주고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주방 화장실 욕실 등 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은 2~3년전부터 선보이고 있는 조립식 화장실이나 일체형 주방으로 바꾸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