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정상회담 난항 거듭

중동정상회담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회담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미국 이집트 정상들은 16시간동안의 마라톤 회담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17일 이틀째 회담에 들어갔다. 이집트 휴양도시 샤름엘 셰이크에서 열린 첫날 회담에서 팔레스타인은 유혈사태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국제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나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했다.

한편 중동평화를 위한 정상회담개최에도 불구하고 이-팔 양측간에는 새로운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및 돌멩이 시위대에 발포,팔레스타인 경찰 1명이 숨지고 50여명의 민간인들이 부상했다.

김선태기자orca@hankyung.com